철원 야생멧돼지 사체서 ASF 바이러스 검출…15마리째

철원 야생멧돼지 사체서 ASF 바이러스 검출…15마리째

기사승인 2019-10-27 01:00:00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통제선 내 야생맷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6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철원 군부대는 지난 16일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했으나 미확인 지뢰지대에 있어 안전 확보 후 24일 오후 2시 50분꼐 철원군에 신고했다.

곧바로 과학원 현장대응반이 출동해 시료를 채취했으며, 철원군과 군부대는 야생멧돼지 ASF 표준매뉴얼에 따라 사체를 소독한 후 매몰했다.

이로써 철원군 원남면에서만 6번째 멧돼지 ASF 발병이 확진됐으며, 확진된 야생멧돼지는 모두 15마리로 늘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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