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은 10월 한 달간 아시아 최대 규모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China Licensing Expo, CLE)’와 세계 최대 규모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Brand Licensing Europe, 이하 BLE)’ , 베트남 ‘베이비&키즈 페어’, 인도네시아 ‘K-콘텐츠 박람회’에 참가해 전 세계 라이선싱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마켓 CLE에서는 중국 최대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업무협약을 맺고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테마룸을 중국 전역에 선보이기로 했다.
로보카폴리 테마룸은 12월 말부터 중국 현지 주요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에는 동남아 지역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20년 로보카폴리 탄생 10주년을 맞아 약 120여명의 주요 IP 라이선서 및 라이선시에게 로보카폴리 사업 현황 및 10주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계약체결의 기대를 높였다.
유럽 최대 라이선싱 마켓인 BLE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성과를 이뤘다. 네덜란드에서는 ‘로보카폴리’ 시즌3와 시즌4 방영을 앞두고 지난 27일 60여개의 스크린에서 ‘로보카폴리’극장 프로모션을 열었다. 오는 11월 말에는 러시아 전역 650여개 극장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는 10월 초부터 대형 체인마트인 Albert Heijn의 450개 이상의 매장에서 DVD, 출판물 등의 세일즈 프로모션을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남유럽 사업도 시작된다.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에 ‘로보카폴리’가 인기리에 방영 되면서 해당 지역의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오는 2020년 초부터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지역에 로보카폴리 완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에 중국, 대만 등에 출시한 ‘로보카폴리x자이니 초콜릿’과 10월 아시아토이저러스에 출시한 ‘로보카폴리 에듀토이’ 완구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져 글로벌 출시 확대에 기대를 높였다.
남아시아도 베트남 ‘베이비&키즈 페어’, 인도네시아 ‘K-콘텐츠 박람회’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에 어린이 대표 채널 RTV에 로보카폴리 전 시리즈를 방영하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올해 6월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유원지에서 대규모 로보카폴리 팬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로이비쥬얼은 2020년 로보카폴리 탄생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미디어, 완구, 브랜드 캠페인 등의 다양한 10주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