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동락관에서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경북여성단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4개 단체가 양성평등 연극, 사물놀이, 난타,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발표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발표에 참가한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 정영옥 회장은 “건강과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장구를 훌륭한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난숙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은 “봉사의 아이콘인 우리 여성단체 회원 모두 양성평등 활동, 태풍피해 복구지원 등 올 한 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이번 한마당 행사가 ‘삶’과 ‘쉼’의 밸런스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 역점사업을 경북관광활성화로 정하고 경북관광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전남도 여성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제 품앗이 참여는 물론 ‘엄마랑 경북 여행 할래?’를 주제로 경북 여행 홍보 동영상 공모전을 추진 중이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 한해 경북여성단체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경북관광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 축제장에서 열띤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힘써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의 힘을 하나로 모아 소통과 화합의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