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성공 예감'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성공 예감'

기사승인 2019-10-29 16:37:44


경기도 고양시의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8월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 이후 입주의향 기업들의 문의와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성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등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킨텍스와 인접해 있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부지에 약 85(257000여평) 규모로 추진되는 도시개발 사업이다.

사업은 설명회 때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담데스크 운영을 통해 15개 기업으로부터 43000(13000만평) 규모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의 목적은 경기북부권 균형발전 및 신성장거점 조성에 필요한 산업시설용지 약 32(97000)를 공급해 경기북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자족시설을 구축하는데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 내 경쟁관계에 있는 타 사업에 비해 입지가 양호하고 인프라가 우수해 8월 말까지 260여개 기업의 입주의향 규모가 약 56(169000)로 공급면적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향서 제출 기업에 다수의 IT, BT 기반의 강소기업과 금융기관이 포함돼 있어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기업들의 성공무대 실현을 위해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한 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인천공항(40), 김포공항(20) 등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편리한 교통과 항공대 등 풍부한 항공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산업 입지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사업은 금년 말까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0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해 기업들의 관심을 더욱 키울 예정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공동사업시행기관은 사업 성공에 필요한 산··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최근 관심을 보이는 성균관대와 중부대 등 수도권 대학들과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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