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자원봉사 ‘대상’에 김광숙 씨 선정

경북도, 올해 자원봉사 ‘대상’에 김광숙 씨 선정

기사승인 2019-10-30 10:03:06

경북도는 평소 나눔과 배려로 건강하고 따뜻한 행복경북을 만드는데 기여한 ‘2019년 자원봉사자’ 대상 수상자로 김광숙(68세,여) 여성자원봉사단 부회장을 선정하고 30일 발표했다.    

또 ‘금상’은 봉화군 전경원(59세, 여),  ‘은상’ 은 울진군 김후남(56세, 여)과 김천시 배칠호(58세, 남) 자원봉사자가 각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    

이밖에  ‘동상’ 은 경산시 김향숙(59세, 여)와 고령군 곽옥석(71세, 여) 자원봉사자가 따뜻한 봉사의 온정을 나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경북도 자원봉사대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꿈과 희망을 나누는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김광숙 부회장은 영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교육문화센터에서 지난 17여년동안 소외계층을 위해 밑반찬, 무료급식, 고추장기부와 김장나누기, 목욕봉사, 손마사지, 뜸 봉사 등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5,853시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특히 재해재난지역 피해복구 활동, 환경정화 활동, 지역축제 등 각종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봉화군 전경원(59세, 여)씨는 14년에 걸쳐 5,352시간동안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 집안청소, 말벗, 이·미용봉사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관내 우범지역 벽화그리기 활동과 수재민 긴급구호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가질 계획이다.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자원봉사자의 땀과 노력은 소외된 사람에게는 용기를, 도민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주는 것으로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시책개발과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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