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30일 생기있는 동네 감동프로젝트 4호 마을로 선정된 동구 화수정원마을 환경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인천 원도심 동네에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생기와 감동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4월부터 화수정원마을 주민협의체, 동구 도시재생센터, 동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주민 숙원을 반영한 마을정비계획을 추진해왔다.
학교 인접 펜스와 옹벽의 기능·미관 개선으로 학교 주차장으로부터 차량매연과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했고 마을 골목에 방치된 화분을 통일감 있는 플랜트 박스로 교체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생동감 사업은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기획부터 준공까지 주민주도 사업으로 진행됐다”며 “내년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