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김지상)는 최근 한국영양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2019년도 영양사교육프로그램 평가·인증'에서 영양사교육과정 4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영양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영양사교육과정인증제'는 영양사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영양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선을 통해 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영양사를 양성 중인 교육기관의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의 질적 및 양적 적합성을 평가하고, 더 나아가 국제수준의 영양사 교육 가능 여부를 공식적으로 판단ㆍ확인해 인정하는 제도이다.
여기서 경남대 식품영양학과는 △비전 및 운영 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15개 평가부문, 32개 평가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와 현지 방문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경남대 식품영양학과는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최초로 영양사교육과정 인증을 획득하게 됐으며, 2020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4년간 영양사 교육의 발전과 교원의 교육 및 연구역량의 강화, 미래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영양전문가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지상 학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주신 학과 교수 및 한마인 모두의 노고와 대학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양전문가로서의 바른 인성, 현장실무능력을 겸비함과 동시에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미래 영양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식품영양학과는 지난 1999년에 개설돼 2003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지난 18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영양전문가를 배출했으며, 지역주민 및 국민의 건강증진과 식품영양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인력 배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창원=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