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9일 궁스테이(의성 전통시장)에서 도시재생을 위한 공모사업 중 하나인 ‘문화가 움트는 동산마을’ 팀이 ‘나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추억하다’라는 부제로 전시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가 움트는 동산마을(단체: 제월아트)’은 의성군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주체‧공동체를 발굴하고자 추진한 주민공모사업 중 하나로, 주민공모사업은 올해 상반기 공모절차를 통해 4개 팀이 선정됐다.
‘문화가 움트는 동산마을’팀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8주에 걸쳐 지역주민에게 손그림과 도자기 마그넷을 테마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교육을 충실하게 마무리한 지역주민 1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또 해당 교육과 전시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그림을 보는 안목을 넓히고 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으며, 누구든 교육을 통해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변화의 발판도 마련했다. 또한 마을전시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이 함께하는 소규모 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문화교육과 체험, 전시회 등을 함께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모든 주민이 어우러지는 도시재생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