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5일 (목)
삼성,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유지…화웨이 3%p 차 맹추격

삼성,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유지…화웨이 3%p 차 맹추격

기사승인 2019-10-31 14:49:05 업데이트 2019-10-31 14:49:11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1%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이 가운데 화웨이는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격차를 줄였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7820만대를 공급하며 점유율 21.3%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작년 동기 대비 1.2%p 상승했다.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노트10 판매 호조에 이어 중저가폰 A시리즈가 신흥시장에서 잘 팔린 덕에 작년보다 출하량을 8% 늘리는 데 성공했다.

화웨이와 애플은 각 18.2%(6670만대), 12.4%(4560만대)로 삼성전자 뒤를 이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작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무려 29%나 늘어났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점유율 격차는 작년동기 대비 5.7%p에서 올 3분기 3.1%p로 줄었다. 

SA는 "화웨이가 제재 이슈로 북미와 서유럽에서 성장을 멈추면서 자국인 중국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애플은 출하량이 작년 동기 대비 3% 떨어졌고 점유율도 13.0%에서 0.6%포인트 줄었다. 

SA는 "애플은 점유율이 약간 하락했지만, 사실상 작년 이후 가장 많이 성장한 것"이라며 "최근 출시한 아이폰11은 전작보다 가격을 낮췄고 아시아와 미국에서 수요가 좋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이안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한화생명 꺾은 ‘비디디’ 곽보성 “3세트, 신이 도왔죠”

KT 롤스터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즌 초반 팀을 지탱했던 ‘비디디’ 곽보성도 이젠 짐을 덜고, 편한 환경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KT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6승(7패)째를 챙긴 KT는 3연승을 질주하며 5위 디플러스 기아와 승차 없는 6위에 자리했다. 이날 KT의 승리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1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