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창현·이진숙등 8명 인재영입…“절체절명 위기, 자유우파 힘 합쳐야”

한국당, 윤창현·이진숙등 8명 인재영입…“절체절명 위기, 자유우파 힘 합쳐야”

기사승인 2019-10-31 16:18:40

자유한국당이 경제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등 8명의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백경훈 청사진 공대표, 이진숙(58) 전 대전MBC 사장,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회장, 장수영 (주)정원에이스와이 대표,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8명을 영입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특히 윤창현 교수는 금융연구원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거친 경제 전문가다. 자유시장경제을 중요시 하는 보수·우파적 가치를 지향하는 성향을 가졌다.

또한 김용하 교수는 보건사회연구원장을 역임하고, 기초연금 도입을 주장한 연금 전문가다.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김성원 전 부사장은 산업자원부 과장을 지낸 후 포스코와 두산중공업을 거쳤다. 실물경제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인물로 꼽힌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함께 영입된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도 문재인 정부 초기 탈원전 정책을 반대하면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론화에 앞장섰다.

이진숙 전 사장은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을 현장을 보도한 종군기자로 이름을 떨쳤다. 또한 양 회장은 청년과 환경, 저출산 등에 여성 문제에 목소리를 낼 리더로 평가된다.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와 장수영 (주)정원에이스와이 대표는 청년 목소리를 대변할 인재로 선택됐다.

이날 영입식에서 황교안 대표는 “지금 나라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다. 이제는 자유우파가 힘을 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저희들과 함께 하는 첫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한 노력에 함께 해주심에 다시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이 계셔서 새로운 당에 또 활력이 되고, 그를 통해서 당이 더 많은 국민들께 사랑받는 그런 계기가 되길 기원해본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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