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의장, ‘철강산업생태계 기술혁신 강화사업' 건의

장경식 의장, ‘철강산업생태계 기술혁신 강화사업' 건의

기사승인 2019-11-03 18:01:57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사진)이 부진의 늪에 깊이 빠진 지역 철강 산업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한때 지역경제를 이끈 철강 산업은 동시다발적인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내수와 수출 둔화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장경식 의장은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8차 임시회에서 제출한 ‘철강산업생태계 기술혁신 강화사업 예타선정 및 통과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장경식 의장은 앞서 지난 9월 국무총리와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중소철강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철강산업생태계 기술혁신 강화사업 예타선정’을 건의한바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신청한데 이어 다시 한 번 공식안건으로 제기 한 것이다. 

장 의장이 건의한 ‘철강산업생태계 기술혁신 강화사업’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및 철강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및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력 강화 등을 위해 철강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친환경 자원순환 등 R&D분야와 인프라시설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사업규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총사업비 2,798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사업성 분석 결과도 B/C 1.38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이기도 한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남도, 충남도 등 철강산업과 관련된 주요지역이 모두 참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장경식 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소철강사 70개 육성, 일자리 창출 4,039개, 경제유발효과 7,979억원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지역 중소철강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철강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므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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