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깁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쿠키뉴스가 뽑은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 과정은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권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됐다.
깁병관 의원은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에서 출범 3년차를 맞이한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들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해 철저한 자료 분석에 기반한 합리적 질의와 대안 제시를 했다. 그는 단순한 일회성 지적이 아닌, 법 개정 및 제도적 보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패스트트랙 수사, 버닝썬 사태, 화성연쇄살인 사건 등에서 드러난 경찰수사의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 자료를 근거로 지적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소방공무원, 경찰영양사, 시간제공무원들의 처우 부분이나 순직 및 공상의 승인문제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이밖에 돼지열병 대처 및 지역화폐 운영, 따릉이 적자 문제 해결, 어린이승하차구역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화재경계지구 운영 및 관리의 내실화 등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제도적 보완을 요구했다.
김병관 의원은 “국정감사는 끝이 났지만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문제들에 대한 지적사항들이 어떻게 개선돼 가는지, 그리고 제시한 정책대안들이 향후 충실히 반영되어 나가는지에 대해 계속해서 꼼꼼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