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에 모든 가용자원 동원 할 것"

이철우 경북지사,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에 모든 가용자원 동원 할 것"

기사승인 2019-11-04 18:41:01

아프리카, 아랍에미레이트(UAE) 시장개척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가 4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즉시 독도 헬기 추락사고 대책본부로 달려가 “실종자 수색에 총력 대응 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울릉군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대책본부가 마련된 포항남부소방서를 방문한 이 지사는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실종자 수색방안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어 실종자 수색 구조대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구조대원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사고해역의 인명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해 울릉어업인복지회관과 포항남부소방서에 차려졌다. 

이들 대책본부에는 실종자 가족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긴급심리지원 및 응급의료팀 16명을 배치하는 등 실종자 가족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독도 남쪽 직경 약 54km를 8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해경함정, 해군함정, 관공선, 어선 등과 해경 항공기, 소방 항공기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실종자 존재 가능성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우선 수색한 후 단계적으로 구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경북도가 할 수 있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밤11시 26분께 울릉군 독도 600m 인근 해안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영남 1호기헬기가 홍게 통발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를 후송하던 중 추락해 5명이 실종되고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민간인 2명이 탑승했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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