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자신들의 데스노트에 자신들을 올렸습니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쿠키뉴스 정치토크쇼 ‘배종찬의 핵인싸’ 13번째 손님으로 출연해 조국 사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의당을 향해 이같은 일침을 가했다.
주 의원은 이번 방송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된 논란을 지적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낸 법안이다. 정의당이 의석수가 얼마 안되는데 (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20석이 된다.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은 그것(연동형 비례대표제)을 지키려고 국민들이 부적격으로 말한 조국 전 장관을 적격이라고 했다. 데스노트에 안올리고 대통령의 임명권에 맡긴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또 “비례대표 선정과정은 적폐 중의 적폐”이라면서 비례대표 선정의 불투명성을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의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선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공수처법과 선거제 개혁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과의 연합에 대해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도 처음에는 이 제도(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싫어하다가 정의당이 강하게 요구하니, 민주당이 꼭 하고 싶은 공수처법과 함께 통과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이해관계가 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당들의 도움으로 자유한국당만 고립시키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수처법 처리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선 “공수처법은 사활을 걸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더라도 욕을 얻어먹더라도 그래야(공수처법을 통과시켜야) 검찰을 장악할 수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배종찬의 핵인싸(https://bit.ly/2JhwOSA)-주호영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