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명예훼손·후원금 사기 등 의혹' 윤지오 적색 수배

인터폴, '명예훼손·후원금 사기 등 의혹' 윤지오 적색 수배

기사승인 2019-11-08 06:17:35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배우 윤지오에게 적색 수배를 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터폴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윤지오에 대해 심의를 거쳐 지난 6일 적색수배를 내렸다.

적색 수배는 인터폴의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인터폴에 가입된 세계 190개국 사법당국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다.

앞서 경찰은 윤지오에 대한 여권 발급 거부·반납 명령 등 행정 제재와 함께 인터폴 적색 수배를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 윤지오가 머무르고 있는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 공조도 요청한 상태다.

윤지오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으나 지난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고 있지 않다.

'장자연 리스트'의 주요 증언자인 윤지오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만든다며 후원금을 받은 바 있다. 후원자들은 후원금 반환과 위자료 지급 등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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