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오는 15일까지 중소벤처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 ‘K-STAR기업 육성사업’ 제5기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K-STAR기업 육성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시작돼 국내 우수한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왔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수출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KTL의 대표적인 자체 동반성장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5기 사업의 주요 특징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및 경남소재 중소‧중견기업은 선정시 가점 우대한다.
또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기업의 ‘K-STAR 기업 육성사업’ 선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3단계 평가면제)했다. 일본 수출규제 애로 기업의 신속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시험인증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신속처리(Fast-Track) 서비스의 최우선 제공을 통해 기업 신규제품의 시장진입 가속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게 KTL의 소재‧부품‧장비 전 분야 시험평가 기술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신뢰성 검증과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가능하다.
그 동안 KTL은 ‘K-STAR기업’에 박사급 전문연구인력을 전담 코디네이터로 지정해 최대 3년간 맞춤형 기술자문을 제공해 왔다. 또 인사혁신처의 ‘노하우플러스’ 사업을 활용해 퇴직공무원의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산업기술시험원에 따르면 그 결과로 2016년부터 K-STAR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31개 기업들은 인증획득, 원천기술 개발 및 매출 증가 등의 실질적인 성장 효과를 거뒀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원장은 “K-STAR 기업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술진단, 컨설팅, 시험‧분석‧평가 등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성장을 견인하고, KTL의 53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기여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