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디자인 지겹다고?…연말 맞아 ‘에디션’으로 특별해지는 뷰티 업계

식상한 디자인 지겹다고?…연말 맞아 ‘에디션’으로 특별해지는 뷰티 업계

기사승인 2019-11-12 03:00:00

식상한 일반 패키지 대신, 특별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에디션’ 제품들이 화장품 업계에서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탈리아 력셔리 브랜드 ‘구찌’(GUCCI)의 메이크업 브랜드 ‘구찌 뷰티’(GUCCI BEAUTY)는 홀리데이 에디션 ‘루즈아 레브르 뤼네종’ 립스틱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루즈아 레브르 뤼네종은 글리터 립스틱으로, 저녁 행사가 많아지는 연말 돋보적인 페스티브룩을 완성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색상은 골디 레드, 페이 터쿼이즈 2가지다.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BEYOND)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일리라이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홀리데이 에디션 ‘데일리 해피니스 4종’(DAILY HAPPINESS)을 지난 5일 선보였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사랑스러운 리빙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데일리라이크’의 인기 패턴인 겨울 동물 일러스트를 담았다. 여우, 북극곰, 사슴 등의 포근한 모습이 담긴 패키지가 특징인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은 바디, 헤어, 핸드크림 품목 위주로 구성된 기획세트 총 4종으로 출시돼 연말 선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헉슬리’(Huxley)는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에디션  ‘워터 글로브 센티드 신’을 지난 4일 선보였다. 핸드크림 컬렉션 센티드 신은 2019 홀리데이 시즌에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소장가치가 높다. 이번 연말 컬렉션은 ‘향기의 시각화’ 라는 콘셉트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시각적 힌트 없이 미니멀한 패키지로 제작됐다.

헉슬리 관계자는 “드라마틱한 각각의 장면들을 본인의 머릿속에서 자유롭게 떠올릴 수 있도록 섬세하게 기획됐다”며 “매년 헉슬리에서 선보이고 있는 연말 컬렉션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알찬 구성으로 솔드아웃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재입고 문의가 끊이지 않을 만큼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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