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남방정책 대한민국 국가발전 핵심...아세안 상생협력 강화해야”

文대통령 “신남방정책 대한민국 국가발전 핵심...아세안 상생협력 강화해야”

기사승인 2019-11-12 11:42:13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발전의 핵심”이라며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아세안과 두터운 신뢰를 토대로 미래동반성장의 상생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국무회의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열렸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라며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적 관심과 성원 모으는 한편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 도시인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 관계는 외교·경제·인적·문화적 교류 등 모든 면에서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사람·상생번영·평화를 핵심 가치로 하는 공동번영의 미래를 여는 기반으로 단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이 타결된 것을 거론하며 “우리 경제의 외연 확대와 한·아세안 상생·번영을 위해 자유무역의 증진은 필수다. RCEP 타결은 우리와 아세안 간의 투자·교역 여건을 개선하고 신남방정책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나라들과의 협력 속에서 완성된다”며 “아세안 각국의 국가발전 전략과 조화를 추진하는 신남방정책 정신이 이번 특별정상회의 말고도 다양한 협력 성과를 통해서도 잘 반영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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