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홍영기)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의 발표참관수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표참관수업에서 학생들은 실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소개했으며, 이병대 교장을 포함해 산학협력부장, 3학년 담임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격려했다.
이 프로그램은 건양대학교 HRD사업단이 주관하는 '화학물질 분석전문가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화학물질 및 식품 관련 실무중심 교육을 150시간(25일) 동안 받고 있다. 구체적인 수업 내용으로는 화학물질의 성분, 조성, 구조, 함량, 특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화학반응이나 분석기기 등을 활용하거나 분석계획수립, 시료 채취, 전처리, 분석, 데이터 해석, 결과보고서 작성 등의 분석업무를 수행한다.
건양대학교는 2016년부터 국가 지원을 통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17년부터 3년째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건양대는 산업체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현장 설비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양대학교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갖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열정 어린 모습에 감사하다. 또한 본교 교육 수료를 통해 전공에 대한 지식이 넓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이병대 교장은 “학생들이 식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분야에서도 역량을 강화해 진로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