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 종료를 1주일여 앞둔 데다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한미 연합훈련 등의 현안이 쌓여있어 이번 접견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과심을 모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에게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변함이 없는 한 지소미아를 종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방위비 분담은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퍼 장관은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방한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