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김장시장 개설과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인천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대책기간 농산물도매시장의 영업시간은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배추 등 김장철 성수품의 공급량을 지난해 동기 대비 20% 늘린 1만4000여t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4인 가구가 34만 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 27만60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상승 원인은 초가을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배추와 무 소비자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