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이 6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7원 내린 1534.4원을 기록했다. 하락 폭은 첫째 주 ℓ당 1.9원에서 둘째 주 0.7원으로 줄었다. 6주간 총 하락 폭은 8.9원이다.
이달 둘째 주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3.6원 하락한 1617.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8원 내린 1504.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 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가 ℓ당 1513.3원,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550.1원이었다. 이밖에 전국 경유 가격은 ℓ당 1.2원 내린 1380.3원이었다.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은 공급업체인 SK가스와 E1이 11월 국내 LPG 가격을 인상하면서 3주 연속 상승한 ℓ당 810.8원을 기록했다.
정유업계는 2주 전부터 국제유가 상승세가 감지된 만큼 국내 유가도 다음 주쯤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