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국방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달 4일과 5일 의성군청소년센터와 군위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각각 통합신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열린다. 공청회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청회는 발표자 발표, 발표자 간 질의응답, 방청객 의견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공청회 발표자로 참여코자 하는 지역민과 민간 전문가는 오는 25일까지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위·의성군 주민 등은 방청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
공청회 의제인 지원계획안은 지난 6월 열린 제3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지원사업비 규모를 최소 3000억원으로 하고,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한 내용을 기초로 마련됐다.
도로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 소득증대사업,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지역발전사업이 계획안에 담겼다.
국방부는 지원계획 의결에 이어 곧바로 이전부지 선정계획을 공고한 뒤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