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대구 수성갑 불출마 선언 “험지출마로 당 기여할 것”

김병준, 대구 수성갑 불출마 선언 “험지출마로 당 기여할 것”

기사승인 2019-11-19 11:32:39

TK출신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대구 불출마를 선언, 서울 등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대구 수성 갑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지도부를 포함한 당 안팎에서 권고한 서울지역 험지출마 등, 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구지역 출마는 나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보수정치의 중심인 대구ㆍ경북 지역이 그 정치적 위상을 회복해야 당(黨)과 보수정치가 바로 서고, 나아가 정치세력 간의 균형도 이루어진다고 판단했다. 부족한 사람입니다만 그 중 가장 어려운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수성 갑에 출마하여 그 한 부분을 담당하고 싶었다”면서 대구 출마에 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도 대구ㆍ경북이 새로운 모습으로 그 정치적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어디서 무엇을 하건 이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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