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제14회 거제섬꽃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마무리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총 32만명이 찾았다. 지난해에 비해 39%가 증가한 수치다.

입장료 수입은 1억9300만원, 행사장 내 판매액은 6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거제역사이야기로 스토리텔링이 있는 축제로 구성해 볼거리와 체험, 살거리, 먹거리까지 함께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관람객과 관람시간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는 임시주차장 확보로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위해 축제기간 연장과 야간개장 등은 검토 사항으로 협의했다.

한국국제대학교 산학협력단 외부평가에서 평가한 결과 만족도는 5.19점(범위 5.01~5.35점/1~7점)으로 매우 높았다.

특히 ‘축제의 프로그램’은 5.35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이번 축제가 성공한 가장 큰 요인으로, 거제식물원 정글돔 임시개방에 따른 시너지 효과, 인터넷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자원봉사 등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앞으로 문화관광부 우수 축제로 성장시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가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