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가맹점 3000호점을 돌파했다.
20일 이디야커피는 대전광역시 서구 ‘대전배재대점’ 오픈을 통해 가맹 3000호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6년간 매년 300개 이상의 매장을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 연말까지 3038호 매장을 오픈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폐점률이 늘어가는 가운데 1% 대 최저 폐점률을 유지했던 것은 본사와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재작년 최저임금 인상 이슈로 점주 부담이 커지자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의 공급가를 인하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는 3000호 가맹점 돌파를 기점으로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경영관리부문을 맡게 된 김남엽 부사장은 현대투자신탁과 SV파트너스에서 자산운용과 기업컨설팅을 총괄했으며, 마케팅개발부문을 맡는 신유호 부사장은 SPC그룹에서 음료 신규브랜드 개발과 사업을 총괄했다.
또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개발운영본부 조규동 본부장과 대외협력본부 정환국 본부장을 이사대우 임원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이와 함께 R&D, 개발운영본부 등에 경력직 10 여명을 채용하며 조직을 한층 강화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3000호 오픈이 있기까지 이디야커피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전국의 가맹점주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브랜드로서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