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설공단은 2019년 하수처리설비 성능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과 고객만족도 조사모형 선진화 등을 과제로 ㈜주호산업 등 중소기업 3곳과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 제 8조에 따른 수탁기업이 원가절감 등 수탁·위탁기업간의 합의한 공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위탁기업이 지원하고 그 성과를 수탁·위탁기업이 공유하는 계약모델을 말한다.
비산 펌프장은 오수 차집구역 내 신규 아파트 입주와 상업지구 형성 등으로 유입수 성상(물티슈 등)이 변경돼 침전물 누적 발생으로 펌프 임펠러가 막히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대해 수탁업체인 주호산업과 3개월간 임펠러 성능 개선품을 공동 개발 후 시운전 검증을 통해 막힘 문제를 해결하고 펌프의 일 가동시간도 24시간에서 14시간미만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권순서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