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랑의 온도를 높여 주세요!’.. '2020나눔캠페인' 출범

경북도, ‘사랑의 온도를 높여 주세요!’.. '2020나눔캠페인' 출범

기사승인 2019-11-20 15:57:40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도청 전정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 까지 72일간 ‘나눔으로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54억 6천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목표액 152억원보다 2% 늘어난 액수다. 

행복온도는 성금 1억 5,460만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이 1℃씩 올라가며, 목표액이 다모이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재덕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봉사단 명예단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진 캠페인 첫 기부행사에서 DGB대구은행(2억원)과 경북농협(1억원), 경북개발공사(1억원) 등 지역 기관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개인으로는 이진복 경북도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500만원)이 기부에 참여해 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언론사 방송모금, 거리홍보캠페인 모금,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모금(060-700-0060)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릴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나라경제와 서민 살림살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작년에 154억 6천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152억원 대비 100%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캠페인 목표액 대비 100%이상 모금액을 달성하며 서울시, 경기도, 충남도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모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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