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이틀째 돌입한 가운데 출퇴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오늘(21일) 노조 산하 필수유지업무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진행한다.
출근시간대 파업이 본격화되는 이날 수도권 전철, KTX, 일반 열차, 화물 운송열차 등의 운행 중단이나 연착이 우려된다.
파업기간 동안 열차 운행률은 평소보다 20~40%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시외버스, 지하철 등 대체교통수단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앞서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예고된 파업임에도 결국 이를 막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열린 자세로 노조와 대화해 이번 사태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6년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