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대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안) (이하 지원계획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 계획을 지난 19일 의성군 홈페이지와 군보 등을 통해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계획안 공청회는 다음달 14일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이하 이전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청회는 관련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주재하며 △발표자의 발표 △발표자간 질의와 답변 △방청객의 의견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공청회 결과 제시된 의견에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관계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반영할 예정이다.
해당 공청회에서 발표와 발표자간 상호 토의를 하는 ‘발표자’로 참여하고 싶은 지역주민과 전문가는 국방부에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오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발표자는 이들 중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의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또 지원계획안에 대한 관심이 있는 주민 등은 방청인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지원계획안은 지난 6월28일 열린 제3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지원사업비 규모를 최소 3000억원으로 하고, 지원사업의 기본방향을 정하는 ‘대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한 내용을 기초로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마련되는 지원계획안은 올해 중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고, 이후 이전부지 선정계획을 공고 한 후 주민투표, 유치 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현실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