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실시

경북도,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실시

기사승인 2019-11-21 17:03:31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시민참여단 200명(군위 100명, 의성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박3일간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실시한다.

시민참여단은 2박3일 동안 숙의를 위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학습하게 된다. 

숙의 프로그램은 국방부의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공론화 이해하기, 이전부지 선정기준에 대한 전문가 및 지자체 의견 청취, 분임토의 및 발표의 과정을 거친다. 

이어 마지막 날 설문조사를 통해 이전부지선정 방식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권고하면 선정위원회는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정할 방침이다.

한편,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조직은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와 조사지원단, 공론화 전문 대행업체, 시민참여단으로 구성됐다.

숙의과정을 통해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이 정해지면 공청회(의성군 12월4일, 군위군 12월5일)를 거쳐 이전주변지역 지원 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투표와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으로 이전부지 선정이 최종 확정된다.

이철우 지사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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