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임재현 측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한 박경에 법적 대응”

바이브·임재현 측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한 박경에 법적 대응”

바이브·임재현 측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한 박경에 법적 대응”

기사승인 2019-11-25 09:28:34

남성 듀오 바이브가 최근 가수 박경(27)이 자신들의 팀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

그러면서 “당사 아티스트는 씻을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 “온라인상에 계속되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하여서도 자료를 취합하는 중”이라면서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그 어떤 선처와 합의도 없을 것이며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이름이 거론됐던 가수 임재현의 소속사 디원미디어 측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4일 박경 씨가 제기하신 저희 아티스트 관련 사재기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사재기에 의한 차트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 씨가 그런 범법자를 지칭하며 저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하신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검토를 통해 강경대응할 것임을 알린다”라고 예고했다.

앞서 박경은 24일 자신의 SNS에 바이브, 임재현 등 가수들 실명을 언급하며 “나도 음원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후 삭제됐다.

이후 박경 소속사는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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