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부터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 공개

수원시, 내년부터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 공개

기사승인 2019-11-26 14:15:13


경기도 수원시가 내년부터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최근 온나라시스템(정부의 업무처리 전산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원문정보공개 시스템을 구축한 수원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를 수원시 홈페이지 '정보공개/개방' 게시판에 공개할 예정이다.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는 현재 부단체장 이상이 결재한 문서만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보공개 포털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수원시가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까지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하면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수원시 행정정보는 대폭 늘어나게 된다. 

수원시는 결재문서 공개범위 확대에 따라 기록물을 더 안전하게 관리하고 정보공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정보공개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정보공개 처리, 사전정보공개 사항 등에 관한 교육도 해 시민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문정보 공개는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문서와 자료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정보공개 포털에 원문 그대로 공개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르면 전자적 형태로 보유·관리하는 정보 중 공개대상으로 분류된 정보를 국민의 정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정보공개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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