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올해 중앙 및 도 단위 각종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다인 44건에 선정, 24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부처 및 도의 사업선정 방법이 공모형식으로 확대·변경 됨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고, 월별 정부공모사업 동향을 분석하는 등 선제적·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게 성주군의 설명했다.
27일 성주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깃듦광장조성사업(25억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어울림 가족센터(72억원), 농림축산식품부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80억원) 등 굵직한 SOC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어려운 지방재정에 숨통을 틔웠다.
특히 문화‧관광분야 성과는 더욱 두드러졌다. 관광서비스시설환경개선사업, 생태테마관광사업, 여행자센터 설치사업, 전통한옥체험프로그램 등 14건 1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체험형 관광산업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미술창작전시공관 활성화사업 등 10건 3억7000만원의 문화예술사업이 선정돼 지역민의 문화갈증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복누리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2억4000만원), 징검다리 행복센터 운영(1억원),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사업(5000만원)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도 다수 선정됐다.
이밖에도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6억원),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5억원), 저출생 극복 공모사업(4000만원),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3000만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4억9000만원) 등 다양한 사업이 선정,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국‧도비 확보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모두의 땀방울로 이뤄낸 알토란같은 성과가 더욱 빛을 발하도록 사업추진에도 철저를 기하겠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