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군위군청소년수련원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캠프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캠프는 유괴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법, 성폭력,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처법에 대한 교육, 교우관계개선을 위한 집단프로그램과 어울림한마당으로 진행됐다.
또 범죄예방 홍보영상 만들기를 통해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희수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춘기로 접어드는 자녀들의 수가 증가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올바른 성정체성과 자아정체성 확립,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시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