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금지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관심이 쏠렸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25일 마약 관련 범죄, 성범죄, 음주운전, 도박 등으로 금고이상 형이 확정된 이는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이 일정 기간의 자숙 기간만 거치면 방송에 복귀해 활동하는 관행을 원천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만약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앞서 불법 도박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 김용만, 붐, 가수 토니안, 슈 등을 비롯해 마약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배우 주지훈, 빅뱅 탑, 가수 박유천 등의 방송 활동 지속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