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참여를 통해 소통하는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6기에 이어 지난 1년간 많은 예산을 지원하며 교육발전의 기반을 닦았고, 이를 발판으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교육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29일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군은 ‘풀뿌리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 교육지원청‧학교‧학부모의 참여를 통한 교육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기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도교육청 공모사업인 ‘경북미래교육지구’ 지정으로 ‘의성미래교육지구 협의체’와 ‘의성교육협력지원센터’구축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교육공동체를 운영한다.
또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계초등학교와 안계중학교를 ‘경북미래학교’로 지정해 교육과정 혁신을 통한 ‘다니고 싶은 학교’로 만들 계획이다.
디지털교과서 활용 등의 IT교육 특화사업으로 개별학습과 협업활동에 활용, 학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동부권역에는 친환경 분야 미래학교까지 지정‧운영해 의성형 미래학교를 점차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을 중심축으로 학력신장, 진로‧진학 활성화, 특기적성 함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의 역할을 강화해 1:1 입시컨설팅과 학교별 수요에 맞는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확대 지원하고,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고등학교 신입생 아이비리그 탐방 인원을 50명으로 확대, 연수를 2차례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전체를 포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사업은 백년지대계이니 장기적인 안목으로 학교교육과 평생교육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교육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