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트라위던 이승우(21)의 벨기에 프로축구 데뷔전이 불발됐다.

이승우는 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루미너스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와의 2019-2020 주필러리그(1부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명단으로 벤치에 앉았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승우는 지난 8월 말 신트트라위던 이적 후 이날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크 브리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처음으로 명단에 들어 데뷔전에 대한 기대가 쏠렸으나 데뷔 무대는 다시 미루게 됐다.

이날 경기 시작 9분 만에 한 골을 내준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18분 요한 볼리와 전반 41분 스즈키 유마의 연속골로 결국 헹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신트트라위던은 현재 리그 10위(승점 21)에 자리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