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영하권에 흐린 출근길…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오늘 날씨] 영하권에 흐린 출근길…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기사승인 2019-12-02 03:00:00

월요일은 2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쌀쌀한 날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중 내리던 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새벽 3시경부터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도 남부내력과 산지, 경상북도 북동부 산지에서는 비나 눈이, 충청남도와 전라도 서해안은 낮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남부와 경상남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가 10~40㎜를, 강원 산지는 1~5㎝를, 강원 내륙과 경북 북동부 산지에서는 새벽까지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기온은 우리나라 북서쪽 대기 하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해상으로 남하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일요일인 1일(1~10도)보다는 크게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평년(6~13도)을 밑도는 2~11도로 높지 않겠다.

바람은 1일 밤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 35~50km/h(10~14m/s)로 세차게 불겠고, 이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할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경우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해상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 또한 1.5~4.0m로 매우 높아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며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기상청은 “새벽까지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겠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면서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 달라고 전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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