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는 최근 여성가족부 주관 2019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근로자가 직장업무와 가정일을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와 한국경영인증원의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과 기관 등은 사회적 이미지 제고는 물론 생산제품 등에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마크를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일화는 그 동안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초정공장 및 춘천GMP공장에서 탄력근로제를 시행해 왔고, 본사 연구‧개발 부서의 경우 유연근무제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면서 “춘천GMP공장은 사업장이 위치한 춘천 거두농공단지에 정원 120명 규모의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해 임직원의 육아부담을 줄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들의 워라밸과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매월 1회 가족사랑의 날 시행하고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라 퇴근 시간 이후 PC가 자동으로 종료되는 PC오프(프로그램)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일화 정창주 대표는 “가정과 회사가 양립해 조화를 이룰 때 직원들의 만족감이 올라가고 이는 곧 회사의 발전과 혁신에도 반영된다고 생각한다”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일화의 기업 목표처럼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사내 복지 문화제도를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