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어르신 위한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성과는?

홀로 사는 어르신 위한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성과는?

기사승인 2019-12-02 15:24:36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이 ‘2019년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성과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2일 오후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응급안전장비를 설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자동으로 신고해 응급관리요원이 대응하는 복지서비스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전국 300여 명의 응급관리요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 요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사회보장정보원장 표창을 수여하고, 별도의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지난 4월 강원 산불 때 화재센서 덕분에 홀로 사는 어르신이 대피하고, 이후 공공임대 주택 및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생활안정을 지원한 사례가 선정됐다. 또 양현영 응급요원 등도 선정됐다. 

이밖에도 복지부는 현장의 응급관리요원과 2020년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운영방향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지원코자 노인돌봄체계 개편과 더불어 응급안전알림서비스가 앞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제공하는 응급관리요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회보장정보원 최명경 정보이사도 “국민생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관 운영방침에 따라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종합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방향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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