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12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해당 기관은 서울·대구·수원·삼척·청주·충주·홍성·군산·포항·안동·김천·서귀포의료원 등이다. 관련해 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 중이다.
시상은 3일 열리는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장관상이 수여됐다. 운영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전산자료, 결산서 등 서류조사,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체 평균은 76.1점으로 전년 대비 0.9점 상승했다. 등급별로 보면 ▲A등급 12개소 ▲B등급 20개소 ▲C등급 7개소 등이다. 복지부는 영역별 전반적 점수 향상으로 전체 평균 점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라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전 국민 필수의료 보장과 효과적 전달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고 평가결과를 국고예산 배분 시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