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어린이집 급식비 예산 인상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에 “계속하면 (예산) 더 삭감하겠다”라는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에게 어린이집 급식비·간식비 예산 인상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이 이들 단체의 문자 보내기 운동에 ‘스팸 넣지 마시라. 계속하면 더 삭감한다. 넣지 마시라’고 답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예결위 의원 15명 모두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이 온 건 김 의원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