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강소기업 등에 대출이자를 낮추는 안을 논의한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강소사업 100’ 최종평가장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강소기업이나 브랜드K, 백년가게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대출이자를 좀 싸게하는 안을 금융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금융위원장과 만나 중기부와 협업할 사안을 논의했고, 이를 정리해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소기업 100’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다. 선정기업엔 향후 5년간 기술개발과 사업화까지 최대 182억원이 지원된다.
선정심의위원회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위원장으로 자리했으며 이밖에 기술 분야별 권위자 32명으로 구성됐다.
박 장관은 후보 기업들에 대해 “굉장히 수준 높은 기업이 올라와 심사위원들도 아주 만족스러워 한다”면서 “2차 심의는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