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무슨 책?…확대해석과 왜곡에 대한 경고

팩트풀니스 무슨 책?…확대해석과 왜곡에 대한 경고

기사승인 2019-12-07 11:52:20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된  팩트풀니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tvN ‘책 읽어드립니다’ 팩트풀니스 편은 7일 8시 20분 재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소설가 장강명,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등장해 ‘팩트풀니스’에 담긴 ‘팩트로 보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팩트풀니스’는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더불어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에 대해 다룬 책으로,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 졸업생들에게 직접 선물한 것으로 화제가 된 책이기도 하다.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201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팩트풀니스는 언론 등에 휘둘리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면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겪고 있는 부정적인 심리 해결책을 제시한다. 즉 팩트풀니스는 어떤 사건에 대해서 확대해석하거나 관점을 왜곡하지 않는 법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설민석은 팩트풀니스에 대해 간극본능과 부정본능, 직선본능 등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을 차례로 소개하며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후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이 책(팩트풀니스)을 집필한 저자가 ‘세상은 생각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소희는 팩트풀니스를 보고 비합리적인 본능의 지배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윤소희는 “고등학교 때 신종플루의 공포에 사로잡혔다. 매일 뉴스에 나와서, 신종플루 때문에 죽을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팩트풀니스는 세계 44개국 번역되며 3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출간 약 8개월 만에 판매부수가 15만부를 돌파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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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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