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삼성자산운용 ‘펀드솔루션’ 모바일플랫폼 오픈 外 키움투자운용

[금융 이모저모] 삼성자산운용 ‘펀드솔루션’ 모바일플랫폼 오픈 外 키움투자운용

기사승인 2019-12-09 09:36:53

삼성자산운용 ‘펀드솔루션’ 모바일플랫폼 오픈

삼성자산운용은 9일 국내 모든 공모펀드의 상품정보와 성과를 손쉽게 비교하고 직접 매매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펀드 플랫폼‘펀드솔루션’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펀드솔루션은 업계 전체 공모펀드와 ETF에 대한 정보 조회는 물론이고 추천 포트폴리오, 성과 보고서 등 투자에 필요한 토탈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App) 이다. 지난해 7월부터 FA(투자권유대행인)와 PB 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로 제공해 8개 증권사, 5개 은행 등 총 25개 판매채널에서 적극적인 고객 응대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모든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재편했다.

이 펀드 플랫폼은 국내 출시된 약 3400개의 공모펀드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기간별 주요 주가지수(코스피, 코스닥, S&P 500)와 관심 펀드의 수익률을 함께 비교할 수 있어 동일 기간 동안 지수 대비 개별 펀드의 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펀드솔루션에서는 누구나 쉽게 비교, 분석 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투자정보 콘텐츠를 제공한다. 펀드상품을 유형, 운용규모, 판매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분해 조회할 수 있고, 삼성자산운용 추천 펀드, 판매사 추천펀드, 수익률 좋은 펀드 등의 키워드에 해당하는 상품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의를 더했다. ‘은퇴솔루션’메뉴에서는 투자자의 예상 은퇴시기와 필요 생활자금, 투자 성향 등을 입력하면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맞춤형 연금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삼성자산운용 펀드솔루션 앱에서는 투자자가 펀드를 선택하면 곧바로 투자까지 진행할 수 있는데 유진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펀드솔루션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스토어를 통해‘펀드솔루션(투자자용)’ 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용광 리테일마케팅본부장은“그간 일반 투자자들은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국내 모든 공모펀드 정보를 한 앱에 담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그간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활용되며 좋은 평가를 받아온 펀드솔루션을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불리오(boolio) 서비스 연계 멀티에셋 EMP 펀드 신규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두물머리투자자문의 불리오(boolio) 자문서비스를 활용해 주식, 채권, 대체자산 관련 ETF에 초분산 투자하는 EMP펀드를 출시해 이달 9일부터 키움증권을 통해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증시의 부진, 저금리 기조,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MP 펀드란 다양한 ETF를 편입하여 자산배분을 실행하는 상품이며 최근 변동성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장기 성과 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출시한 ‘키움 불리오 글로벌 멀티에셋 EMP 펀드’ 또한 주식, 국가지수, 채권, 원자재, 귀금속 등의 다양한 ETF로 자산배분하는 초분산 투자 EMP상품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 펀드의 강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략들 중 하나인 모멘텀(Momentum) 전략, 밸류(Value) 전략, 올웨더(All Weather) 전략을 혼합하여 자산배분을 실행하는 점을 꼽았다. 상기 전략들이 상호보완적으로 배분되어 있기 때문에 펀드가 다양한 시장 국면에 대처할 수 있고 전통적 자산배분 대비 견고한 수익창출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펀드의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글로벌 자산들의 추세를 분석하여 상승추세 상위권 자산에 투자하는 모멘텀 전략(40%) ▲가치를 확인하는 계량지표인 CAPE지수에 대한 분석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가지수를 선별하는 밸류 전략(30%) ▲시장 국면에 따라 상승하는 자산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내에 상승 가능한 모든 자산을 보유하는 올웨더 전략(30%)을 시장상황에 따라 정해진 비율 내에서 각각 실행한다.

그리고 상기 세가지 전략은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한다.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모멘텀 전략으로 알파수익을 추구하며, 모멘텀이 하락하는 추세에서는 밸류 전략으로 새로운 알파를 추구한다. 경제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구간에서는 각 국면마다 상승가능성이 높은 자산군을 모두 보유하는 전략으로 안정성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관계자는 “각기 다른 수익의 원천을 지닌 세가지 전략을 혼합하여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드는 데 중점 했다”며 “ 펀드매니저의 경험이나 직관과 같은 주관적 지표가 아닌 수년 동안 누적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최근 투자 트렌드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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