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7일 화성시 봉담읍 소재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서철모 시장을 비롯한 제3대 화성시아동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콘택트 in 화성(제3대 아동의회의원들과 시장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아동의원의 참여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채연 복지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아동의회 조예림 부의장이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아동의 관점으로 본 시 정책 및 시장의 가치관 관련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특수아동에 대한 인식개선방안 마련 ▲미세먼지 마스크 무상지원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금연 단속 ▲흡연구역 설치 ▲스쿨존 시설 정비 ▲학교별 수행평가 기준 통일 ▲교복 자율화 등이 논의됐다.
화성시는 부서 검토 후 시정반영 및 결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아동의회의 제안을 신중하고 적극적으로 검토 할 것”이라며 “아이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정책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대 화성시 아동의회는 유니세프 공식 인증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이나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립된 아동참여기구로 관내 거주 혹은 관내 학교 재학 중인 11~18세 아동 총 39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9월 28일부터 2020년 9월 27일까지 1년 동안 아동권리 홍보부스 운영,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정기회의 및 워크숍, 아동권리 캠페인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