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65세이상 어르신․장애인․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대구도시철도와 시내버스에 사용되고 있는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영천시민이 대구도시철도 이용하려면 매번 우대용 승차권을 발급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영천-경산-대구 간 광역 환승을 계기로 이용절차 간소화를 위해 대구시와 ㈜신한카드사가 업무 협약한 교통약자용 교통카드 서비스에 영천시를 포함시켰다.
카드발급대상은 영천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약 2만7000명이다.
카드발급은 어르신은 신한은행·카드 영업점(☎080-850-0483), 장애인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국가유공자는 해당 보훈지청(경북남부보훈지청☎054-778-2600)에서 각각 발급 받을 수 있다.
우대용 교통카드를 사용 시 대구도시철도를 별도 확인절차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일 카드로 대구․경산․영천 시내버스를 유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가유공자의 경우 등급에 따라 시내버스(좌석제외)에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해당카드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고 1인 1카드가 원칙이며 부정사용 시 1년간 사용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광역 환승과 더불어 우대용 교통카드 이용으로 대구도시철도 및 시내버스 이용 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자체간 왕래가 활발해 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