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도발 논의 예정…강 대 강 대치로 흐르나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도발 논의 예정…강 대 강 대치로 흐르나

기사승인 2019-12-10 10:19:4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도발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진행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위협 고조에 초점을 맞춘 안보리 회의 소집을 제안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유엔 미국 대표부에 북한에 관한 유엔 안보리 논의 사항에 한반도의 최근 진행상황에 대해 포괄적으로 업데이트된 내용을 포함할 것을 제안하도록 지시했다”며 “최근 미사일 발사와 북한의 도발 확대 가능성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10일 예정됐던 ‘북한 인권’ 관련 토의는 무산됐다. 해당 토의 대신 날짜와 주제를 바꿔 북한 도발 관련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다. 

미국의 이같은 회의 소집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을 문제 삼지 않았던 기존의 태도와 상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하게 압박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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