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민주당, 4+1 예산안 뒷구멍 파놔...여당답게 협상 임하라”

심재철 “민주당, 4+1 예산안 뒷구멍 파놔...여당답게 협상 임하라”

기사승인 2019-12-10 11:25:18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3당 교섭단체의 예산안 협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한국당을 뺀 야당과의 ‘4+1 협의체’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을 두고 “뒷구멍을 파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에서“4+1 협의체가 마치 여러 당의 협상테이블인 것처럼 치장하지만, 민주당과 2중대, 3중대, 4중대의 다당제 연합 밑그림”이라며 “4+1을 거론하며 으름장 놓는 정치를 그만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정치복원을 위해 여당이 여당답게 제1야당과 당당히 협상에 임하라”면서 “정치복원은 국회 합의정신 복원이다. 최종 합의가 아닌 것으로 언론플레이 정치를 그만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친문 독재로 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야합에 끝까지 맞설 것”이라며 “공수처와 사법개혁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